2026년 8월, 한기범농구교실은 벌써부터 분주하다. 2027년 새해, 농구공으로 한국과 필리핀을 다시 한번 잇기 위한 ‘한기범희망원정대’ 준비가 본격적으로 시작됐기 때문이다. 한기범농구교실과 국제스포츠전문지도자협회는 오는 2027년 1월 27일부터 2월 1일까지 필리핀 마닐라에서 ‘2027 한기범희망원정대’를 운영하고, 국제 스포츠 교류와 해외 봉사활동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한기범희망원정대는 단순한 해외여행이나 농구대회 참가 프로그램이 아니다. 농구를 매개로 국적과 언어의 장벽을 넘어 현지 청소년들과 소통하고, 스포츠를 통해 희망과 꿈, 나눔의 가치를 전하는 국제 스포츠 사회공헌 프로젝트다. 이번 원정대는 현지 청소년들과 함께하는 농구클리닉과 친선경기, 국제농구대회, 문화교류 및 역사탐방 등으로 구성된다. 참가자들이 농구 실력뿐 아니라 나눔과 배려, 상호 존중의 가치를 배우고 세계를 바라보는 시야를 넓힐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원정대는 1월 27일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필리핀 마닐라에 도착하는 것으로 공식 일정을 시작한다. 28일에는 타기그(Taguig) 지역을 방문해 현지 시설과 생활환경을 둘러보고, 보니파시오 글로벌시티(BGC)와 몰 오브 아시아(Mall of Asia)를 찾아 필리핀의 도시문화와 생활상을 체험한다.
29일에는 버나드 코치가 이끄는 필리피노 바스켓볼 아카데미를 방문해 현지 선수들을 대상으로 농구클리닉을 진행한다. 이어 한국과 필리핀 선수들이 함께하는 친선경기를 통해 서로의 농구문화와 훈련방식을 경험하고 우정을 나눌 예정이다. 이후에는 마카티(Makati) 지역을 방문해 필리핀의 경제·문화 중심지를 살펴보는 시간을 갖는다. 이번 원정의 하이라이트는 1월 30일 개최되는 ‘제2회 한솔레미콘과 함께하는 국제농구대회’다. 한국과 필리핀 선수들이 한 코트에서 경쟁하고 교류하는 이번 대회는 단순히 승패를 가리는 행사를 넘어, 농구를 통해 양국 청소년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우정을 쌓는 국제 스포츠 교류의 장으로 마련된다. 31일에는 인트라무로스와 마닐라 대성당, 리잘공원 등 필리핀의 대표적인 역사문화 공간을 방문한다. 참가자들은 현지의 역사와 문화를 직접 체험한 뒤 2월 1일 귀국할 예정이다.

한기범농구교실 한기범 회장은 “농구는 세계 어디에서나 통하는 하나의 언어”라며 “아이들이 함께 땀 흘리고 웃으면서 자연스럽게 서로를 이해하는 것이 한기범희망원정대가 지닌 가장 큰 의미”라고 말했다. 이어 “단순히 농구경기만 하고 돌아오는 프로그램이 아니라 봉사와 교육, 문화체험을 함께 구성해 참가자들이 글로벌 시민으로서의 책임과 나눔의 가치를 배울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제교류를 총괄하는 이형주 단장은 “농구는 단순히 기술을 배우는 스포츠가 아니라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가장 좋은 교육적 도구”라며 “이번 원정에서도 현지 청소년들과 진심으로 교류하고, 서로의 문화를 존중하며 함께 배우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참가 학생들이 익숙한 환경을 벗어나 더 넓은 세계를 경험하고, 스포츠를 통해 나눔과 배려를 직접 실천하면서 한 단계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기범희망원정대는 2012년 필리핀 마닐라에서 본격적으로 시작된 이후 앙헬레스와 딸락 등 여러 지역을 찾아 농구를 통한 국제교류와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2023년부터는 필리핀 현지 NGO 단체와 협력하며 스포츠를 통한 선한 영향력을 보다 지속적으로 확산하고 있다. 이번 원정대에는 한솔레미콘을 비롯해 크러시(CRUSH)의 Kuper Cynthia Ann 대표, OP스코어보드 김성재 대표, 아잇(aiite) 이진우 대표, 몰텐코리아 이근식 부장 등 여러 후원자와 협력기관이 뜻을 함께하며 국제 스포츠 나눔 활동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한기범농구교실과 국제스포츠전문지도자협회는 앞으로도 농구를 중심으로 교육과 봉사, 국제교류를 연계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며 스포츠를 통한 선한 영향력을 국내외에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사진 - 한기범농구교실, 국제스포츠전문지도자협회 제공













